도의 오묘함 썸네일형 리스트형 도의 오묘함 도의 오묘함 ■고상무욕(故常無欲)과 이관기묘(以觀其妙) 故常無欲(고상무욕) 노자의 도덕경에서 "故常無欲(고상무욕)"이라는 구절은 표면적인 의미를 넘어 깊고 다층적인 철학적 통찰을 담고 있습니다. 이 구절은 도덕경 1장에서 등장하며, 도(道)의 본질과 인간의 인식 방식에 관한 노자의 근본적인 사유를 함축하고 있습니다. 먼저 '故(고)'라는 글자는 단순한 접속사를 넘어 인과관계와 논리적 귀결을 나타냅니다. 이는 앞서 언급된 "도가도비상도(道可道非常道)"와 "명가명비상명(名可名非常名)"이라는 도와 명칭의 본질적 한계에서 비롯된 결론적 사유임을 보여줍니다. 언어와 개념으로 도(道)를 완전히 포착할 수 없다는 인식론적 한계를 인정한 후, 노자는 그럼에도 도(道)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으로 '常無欲(상무욕)'을 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