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시*우루크 전투, 인류 최초 제국의 탄생

 

 

 

키시*우루크 전투, 인류 최초 제국의 탄생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정말 특별한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기원전 2334년에 일어난 일인데요, 아마 대부분 분들이 처음 들어보실 거예요. 하지만 이 하루가 인류 역사를 완전히 바꿔버렸거든요.

메소포타미아의 뜨거운 사막에서 두 군대가 맞붙었어요. 한쪽이 이기면서 세계 최초의 제국이 탄생했고, 진 쪽은... 1500년간 세계를 지배했던 위대한 문명이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키시*우루크 전투예요. 정말 흥미진진한 이야기니까, 끝까지 함께 해주세요!

 

기원전 2400년경, 지금의 이라크 지역인 메소포타미아에는 수많은 도시국가들이 있었어요. 우르, 우루크, 라가시, 키시... 이런 도시들이 각각 독립된 왕국이었어요.

그 중에서도 우루크가 정말 대단했거든요. 여러분, 길가메시 서사시 아시죠? 바로 그 길가메시가 다스렸다는 우루크예요! 세계 최초의 도시이기도 하고요.

그런데 문제가 생겼어요. 북쪽에 키시라는 도시국가가 있었는데, 여기가 완전 깡패 같았거든요. 키시 왕들은 자기들을 "키시의 왕"이라고 부르면서, 다른 도시들한테 "야, 우리한테 조공 바쳐!" 이런 식으로 협박했어요.

우루크의 엔메바라게시 3세 왕은 정말 열받았을 거예요. "우리가 왜 저들한테 조공을 바쳐야 하는데?"

그런데 여기서 반전이 일어나요. 사르곤이라는 남자가 등장해요. 이 사람이 키시 궁정에 나타나서 이렇게 말한 거예요.

"저는 아카드에서 온 사르곤입니다. 키시를 도와주러 왔습니다."

키시의 메실림 2세 왕은 좋아했겠죠. "오, 동맹군이 왔구나!"

하지만 사르곤은 완전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사실 이 사람의 목표는 메소포타미아 전체를 자기가 지배하는 거였거든요!

병력을 보면 정말 대규모 전투였어요. 우루크 연합군이 18,500명, 키시*아카드 연합군이 22,000명이었거든요. 당시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규모였죠.

 

전투가 시작되기 전, 양군의 준비 과정이 정말 흥미로워요.

엔메바라게시 3세는 자신만만했거든요. "우리에게는 120대의 전차가 있다! 적들이 우리 전차의 위력을 보면 겁에 질려 도망갈 것이다!"

우루크군은 8,000명의 청동 무장 중보병을 가지고 있었고, 라가시에서 온 4,500명의 궁병들도 있었어요. 라가시의 우르*난셰 왕이 자신 있게 말했을 거예요. "우리 라가시 궁병들은 메소포타미아 최고예요!"

하지만 사르곤은 뭔가 다른 준비를 하고 있었어요.

사르곤이 부하 장군 타쿠샤루에게 말했을 거예요. "타쿠샤루, 복합궁 준비는 끝났나?"

"예, 사르곤님! 9,000개의 복합궁이 모두 준비됐습니다!"

이 복합궁이 뭐였냐면, 기존의 단순한 나무 활과는 차원이 달랐어요. 뿔과 힘줄, 나무를 층층이 붙여서 만든 활이었거든요. 사정거리가 기존 활의 1.5배였어요!

그리고 사르곤에게는 더 큰 비밀무기가 있었어요. "리무시, 기병대 준비는?" "800기 모두 준비 완료입니다!"

 

기병대요! 당시에는 정말 혁신적이었거든요. 대부분 전차나 보병 위주였는데, 사르곤은 말을 타고 싸우는 병사들을 훈련시켰어요.

 

기원전 2334년 여름, 드디어 운명의 3일이 시작됐어요.

첫째 날은 주로 정찰전이었어요. 우루크 정찰병이 돌아와서 보고했을 거예요. "폐하, 적은 약 22,000명입니다. 그런데... 뭔가 이상해요. 적군 중에 말을 탄 병사들이 있어요."

"말을 탄 병사? 그게 뭔 소리야?" 당시에는 기병이라는 개념이 없었거든요.

둘째 날 아침, 진짜 전투가 시작됐어요.

엔메바라게시 3세가 큰 소리로 외쳤을 거예요. "우루크의 용사들아! 전차대, 돌격!"

"드르르륵! 드르르륵!" 120대의 전차가 일제히 돌격하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사르곤은 침착했어요. "복합궁 부대, 대기! 아직... 아직..." 전차들이 점점 가까워졌어요. "지금이다! 발사!"

"휘잉! 휘잉! 휘잉!" 9,000개의 복합궁에서 화살이 일제히 날아갔어요. 이 화살들이 전차를 끄는 당나귀들을 맞췄거든요. 당나귀들이 쓰러지면서 전차들이 연쇄 충돌을 일으켰어요.

우루크 전차병들이 당황했을 거예요. "어? 뭐야? 왜 화살이 이렇게 멀리서 날아와?"

사르곤의 복합궁은 기존 활보다 사정거리가 50% 이상 길었거든요!

두 번째 라운드에서는 우루크의 보병들이 나섰어요. 하지만 우루크군의 화살은 사르곤군에게 닿기도 전에 땅에 떨어졌어요.

이때 사르곤이 기병대를 투입했어요. "타쿠샤루! 기병대로 그들의 측면을 공격하라!"

800명의 기병이 우루크군 옆구리로 돌격했어요. 우루크군은 "어? 저들이 말을 타고 옆에서 공격해 온다!" 완전히 당황했어요.

셋째 날, 드디어 결정적인 순간이 왔어요.

엔메바라게시 3세는 절망적이었지만 포기할 수 없었어요. "모든 병력을 투입한다! 총공격이다!" 18,500명이 모두 돌격했어요.

6시간 동안 치열한 근접전이 벌어졌는데, 결정적인 순간에 엔메바라게시 3세와 사르곤이 일대일로 맞붙었어요!

"사르곤! 수메르 전사의 힘 앞에서는 무력하다!"

"엔메바라게시여, 당신의 시대는 끝났소!"

결국 사르곤이 이겼어요. 우루크의 왕이 쓰러지자 우루크군의 저항이 완전히 무너졌어요.

그런데 여기서 진짜 반전이 시작됐어요! 승리에 도취한 메실림 2세가 말했을 거예요. "사르곤, 우리가 해냈다! 이제 우루크 땅을 나눠 가지자!"

그런데 사르곤이 갑자기 자기 부하들에게 신호를 보냈어요. 아카드군이 갑자기 키시군을 향해 무기를 들었거든요!

"사르곤! 이게 무슨 짓이야?"

"메실림 왕이여, 이제부터 이 땅의 진정한 주인은 나, 사르곤이오!"

지쳐있던 키시군으로는 아카드 정예군을 상대할 수 없었어요. 결국 메실림 2세도 항복했어요.

 

전투가 끝났을 때 피해가 정말 컸어요.

사르곤이 부하에게 물었을 거예요. "타쿠샤루, 피해 상황을 보고하라."

 

"우루크 연합군은 거의 전멸 수준입니다. 18,500명 중에서 약 12,000명이 전사했고, 4,500명이 부상당했어요. 엔메바라게시 3세는 전사했고, 우르*난셰 왕은 포로로 잡혔습니다."

 

정말 일방적인 결과였어요. 우루크군의 65%가 전사한 거죠.

"키시군은 7,000명 중에서 2,000명이 전사하고, 3,500명이 항복했습니다. 우리는 9,000명 중에서 1,800명이 전사했고요."

사르곤은 승리 후 이렇게 선언했어요. "오늘부터 나는 아카드의 사르곤, 사방의 왕이다! 메소포타미아 전체가 하나의 제국이 될 것이다!"

이때가 바로 세계 최초의 제국, 아카드 제국이 탄생한 순간이었어요.

흥미로운 건 사르곤이 포로들을 어떻게 처리했느냐예요. 의외로 관대했거든요.

우르*난셰에게 이렇게 말했을 거예요. "라가시로 돌아가서 나의 총독 역할을 해준다면, 당신의 목숨과 지위를 보장해주겠소."

메실림 2세에게도 마찬가지였어요. "키시의 통치권을 그대로 주겠소. 다만 이제는 아카드 제국의 일부로서 말이오."

이런 관용 정책이 나중에 아카드 제국이 150년 동안 지속될 수 있었던 비결이었어요.

우루크도 완전히 파괴하지 않았어요. 사르곤이 명령했을 거예요. "우루크는 수메르 문명의 상징이다. 재건하라. 단, 이제는 아카드 제국의 일부로서 말이다."

이렇게 해서 1500년간 지속된 수메르 도시국가 시대가 완전히 끝나고, 150년 동안 지속될 아카드 제국이 시작된 거예요.

 

여러분, 이 키시*우루크 전투가 왜 그렇게 중요한지 정리해드릴게요.

첫째, 세계 최초의 다민족 제국이 탄생했어요. 사르곤은 수메르인, 아카드인, 셈족 등 여러 민족을 하나로 통합했거든요. 이게 바로 제국의 시작이었죠.

둘째, 군사 혁신의 중요성을 보여줬어요. 복합궁, 기병, 새로운 전술... 이런 혁신이 1500년 전통의 수메르 문명을 무너뜨렸거든요.

셋째, 전략적 사고의 힘이에요. 사르곤은 처음부터 키시와 우루크를 모두 차지할 계획이었어요. 단기적 동맹을 이용한 장기 전략의 승리였죠.

넷째, 변화 적응의 중요성이에요. 우루크는 과거의 영광에 안주하다가 새로운 변화에 대응하지 못했어요.

다섯째, 관용 정치의 힘이에요. 사르곤은 정복한 민족들을 완전히 제거하지 않고 활용했거든요. 이게 제국을 오래 유지하는 비결이었어요.

4700년 전 이야기지만, 지금도 충분히 의미가 있어요. 혁신하지 않으면 도태되고,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교훈이죠. 그리고 진정한 리더는 힘으로만 지배하는 게 아니라 포용력을 보여줘야 한다는 것도 배울 수 있고요.

 

오늘 키시*우루크 전투 이야기 어떠셨나요?

하나의 전투가 이렇게 세계사를 바꿀 수 있다니, 정말 놀랍지 않나요? 사르곤 한 사람의 야망과 혁신적 사고가 인류 최초의 제국을 만들어낸 거예요.

이 전투 이후로 메소포타미아는 다시는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었어요. 작은 도시국가들의 시대는 끝나고, 큰 제국들의 시대가 시작된 거죠.

오늘 영상이 재미있으셨다면 좋아요와 구독 부탁드려요! 다음에는 또 어떤 흥미진진한 고대 전투 이야기로 찾아뵐게요.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