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ta name="google-site-verification" content="FVqemq6HeP6sTZUYND 악마는 자신이 악마란 걸 몰라...
본문 바로가기

신화, 삶의 뮤직 비디오

악마는 자신이 악마란 걸 몰라...

 

 

악마는 자신이 악마란 걸 몰라

 

거울을 보며 그는 말해

난 선한 사람이야

두 손에 묻은 상처들도

정의라고 믿고 있어

 

작은 거짓말 하나둘씩

쌓여가는 그의 탑

언제부턴가 들리지 않아

양심의 작은 목소리가

 

 

악마는 자신이 악마란 걸 몰라

선한 얼굴로 악을 행해

거울 속 그 사람이 바로 자신일 텐데

왜 보이지 않을까

 

가장 무서운 건 알지 못하는 것

자신 안의 어둠을

천국 간다 믿으며 지옥으로 가는

그를 누가 구할까

 

 

권력이란 달콤한 독에

취해가는 그 모습

다른 이들의 아픈 소리가

점점 멀어져만 가

 

집단의 함성이 진리가 되고

반대는 배신이 돼

자신이 옳다는 확신 속에서

길을 잃어가고 있어

 

 

악마는 자신이 악마란 걸 몰라

선한 얼굴로 악을 행해

거울 속 그 사람이 바로 자신일 텐데

왜 보이지 않을까

 

가장 무서운 건 알지 못하는 것

자신 안의 어둠을

천국 간다 믿으며 지옥으로 가는

그를 누가 구할까

 

 

혹시 자신이 틀렸을까

의심할 용기가 필요해

진짜 악마가 되지 않으려면

스스로를 돌아봐야 해